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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어업국 해제 이끈 KT SAT의 위성 IoT 기술 조업감시 시스템

3월 29, 2015

지난 2014년 2월, KT SAT에 다급한 전화 한통이 왔다. 대한민국의 불법 어업국 확정 시찰을 2달 남겨 놓은 시점에서, 기존의 고가 조업 감시 시스템 대신 대한민국에 딱 맞는 맞춤형 시스템을 자체 기술력으로 직접 개발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개발 기간은 6개월. 개발 기간을 4개월이나 단축해야 하는 ‘미션 임파서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KT SAT의 도전은 대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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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EU와 미국으로부터 2013년 1월과 11월 각각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4월 최종 해제되었다. ‘불법어업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성사업자 KT SAT이 숨가쁘게 달려온 노력의 결과였다.

대한민국은 약 300척의 대형 어선을 거느린 원양 대국이지만, 양적 성장에만 몰두한 나머지 영해 침범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아 왔다. 급기야 지난 2013년 1월과 11월 미국과 EU로부터 각각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됐으며, 이로 인해 대한 민국의 국격 추락, 해양 수산 입지 축소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될 시, 대한민국의 국격 추락은 물론 수산물 수출 금지 등의 조치를 받게 돼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와 수산업계에서 대한민국의 상황에 적합한 조업감시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KT SAT은 위성을 기반으로 이동체 위치를 파악하는 위성 IoT 기술로 새로운 조업감시시스템의 구축 전반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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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신규 솔루션 개빌 및 적용에는 5~6개월이 소요되지만, KT SAT은 EU 실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 불철 주야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 2개월만에 개발과 적용을 모두 완료했다. KT SAT이 개발한 조업감시시스템은 위성 IoT를 기반으로 하는 일종의 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이다. 부산의 조업감시센터에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340여 척의 우리나라 원양어선의 위치와 속도, 항적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제한지역에 접근, 침범 시 경보를 통해 조업감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불법 조업이 의심되는 어선이 탐지되면, 즉각적으로 자동 경보를 보낸다. 기존의 유사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기종의 위성 VMS(Vessel Monitoring System) 단말의 위치보고 수신이 가능하고 데이터 통신이 더 안정적일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해양수산부는 EU 실사에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KT SAT의 조업감시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미국의 노아 社 등 해외 솔루션 업체에 검증을 요청한 결과 ‘우수(Excellent)’ 평가를 받았다.

2개월간의 민관의 긴밀한 협조와 노력으로 2013년 11월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된 지 18개월만에 EU의 불법엉업국 지정이 해제되었다. KT SAT은 대한민국 불법 어업국 지정 해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등 두 번의 장관 표창을 받았다. KT SAT의 조업감시시스템은 국내외 특허 출원될 예정이고, 해외 수출 길도 모색하고 있다.